'키키' 강동명일점 모임 내돈내산 후기 (25년 4월)

25년 4월 초..

나의 베프들 고등학교 친구들과 모임이 있었다.

이제야 남기는 후기..

내돈내산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

왜냐면 모임통장에서 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다 명일동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

아직도 다 이 근처 사는데 나만 먼 곳에 살고 있다 흑흑

아무튼 오랜만에 만나는 날

어디에서 만날까 하다가 키키가 제일 적당해 보였다.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여기서 키우는 고양이 인지 모르겠지만

앞에 고양이가 앉아서 손님을 맞이 해주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만져도 얌전한거보면

여기 사는 아이 같기도 하다 ㅋㅋㅋ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다른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입구 토끼만 찍었다 ㅋㅋㅋ

입구에 들어와서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내부는 넓은건 아닌데

뭔가 따뜻한 느낌이 좋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게 자꾸 사진을 찍게 된다 ㅋㅋ

조명같은 것도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다.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면서 여기 저기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테라스도 있는데 햇살 들어오는게 참 이쁘다

이쁘긴 한데 밥먹는동안은 눈이 부셔서 말씀드렸더니 

어닝? 차양막? 을 내려서 빛을 가려주셨다 ㅋㅋㅋ

주문을 했더니

음료와 식전빵 먼저 가져다 주셨다

맥주파와 음료파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걸어왔던터라 맥주가 진짜 시원하게 느껴졌다.

첫 음식은 카르파치오 

훈제 고기 위에 야채와 소스가 뿌려진 음식이다.

맥주와 함께 먹기 좋았다

야채도 신선했고 중간중간 견과류덕분에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두번째 음식은 라자냐

다진고기와 소스 치즈와 같이 먹는 음식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한다

시그니처 메뉴 답게 맛있었다

레몬을 살짝 뿌려 먹으면 맛이 더 살아나는 것 같다.

이건 뭐였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ㅠㅠㅠㅠㅠ

기억이 나는건 생면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ㅋㅋㅋ

맛있었는데 뭐였지...

다음 음식은 뇨끼디쉬

컬리플라워퓨레, 냉이페스토, 드롭페퍼와 함께 먹는 음식이다.

뇨끼야 당연히 맛있지

 

음식이 전체적으로 고급지고

간도 딱 좋다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이였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인데 

그만큼 음식도 고급지다

 

애들을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먹는 내내 그동안의 근황 얘기 하느라

음식 하나하나 음미 하기 하지 못했다

그치만 우리끼리 맛보고 눈 동그래져서 

"야 이거 대박 먹어봐" 했던 장면들이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기분 좋은 식사를 했다

좋은사람들과 좋은 음식과 장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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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 키키